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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연구소 Riches Study

부자아빠 가난한아빠2의 핵심. 현금흐름 사분면.

by 부 연구소 Riches Study 2022. 11. 2.

1. 현금흐름 패턴에 이은 새로운 개념. 현금흐름 사분면이란 무엇일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1편에서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단연 '현금흐름 패턴'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개인의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아주 간단명료하게 도식화하여 자산과 부채의 현금흐름 패턴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를 통해 부자, 중산층, 가난한 자의 현금흐름 패턴은 각각 어떤 양상 인지도 분명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2편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을 무엇일까? 바로 '현금흐름 사분면'이다. '현금흐름 패턴'에 이어 '현금흐름 사분면'이라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소득이나 돈을 창출하는 방법'에 따라 4개의 사분면을 구분했다. 사분면의 왼쪽에 위치한 것은 E(봉급생활자, employee), S(자영업자 또는 전문직 종사자, self-employed)이다. 사분면의 오른쪽에 위치한 것은 B(사업가, big business), I(투자가, investor)이다. 왼쪽 사분면은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위치한 곳이며, 오른쪽 사분면은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양쪽의 가장 큰 차이이다. 왼쪽 사분면에서는 자신의 시간과 능력, 노동력을 많이 들여야만 돈을 벌 수 있다. 반면 오른쪽 사분면에서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세팅해두고 자동으로 나의 자산과 수입이 늘어나도록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즉 시스템을 잘 구축해놓고 나면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많이 투입하지 않아도 점점 더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각 사분면은 단순히 '직업'이라는 개념과는 차이점을 가진다. 책에서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예시를 들고 있는데 나는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설명을 해보겠다. '월급 학원'에서 파트 타임제로 수학을 가르치는 김 선생님은 사분면에서 E에 속한다. 반면 '자산 학원'을 세워 강사 2명을 고용하고 직접 수학 수업도 진행하는 박 선생님은 사분면 중 S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박 선생님이 학원의 규모를 점점 키워 여러 개의 지점을 내고, 직접 수업은 하지 않으며 학원 경영만 하게 된다면? 여기에 더해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자동화한다면? 이제 박 선생님은 큰 수학 학원 사업을 경영하는 B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금흐름 사분면은 '직업'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소득이나 돈을 창출하는 방법'에 따라 E, S, B, I를 구분하는 개념이 된다.



 

2. 현금흐름 사분면의 오른쪽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

우선 다른 사람의 사업이 아닌 자신의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봉급생활자, 채무자, 납세자, 소비자의 역할을 하며 남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계속하게 된다. 우리는 학교와 사회로부터 평생 이렇게 사는 것이 옳다고 믿으며 살도록 교육받아 왔기 때문에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우선 이것을 깨닫는 것, 그리고 사분면의 오른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현금흐름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의 차이점을 알고 빠르게 '나쁜 부채'를 청산해야 한다. '나쁜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지출이 늘어나고 자산을 늘릴 틈이 없으므로 부자가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 반면 '좋은 부채'를 잘 활용하면 나의 자산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 단계는 바로 <금융 지능>을 쌓는 것이다. 1권에서도 강조했던 내용이며 2권에서도 역시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개념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가 정의한 금융지능은 '현금이나 노동력을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자산으로 바꾸는 능력'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가지고 있는 현금이나 자신이 노동력을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을 부채가 아닌 좋은 자산로 바꾸어 쌓아 나갈 수 있는 능력. 그것이 금융지능인 것이다. 그렇다면 또 여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좋은 자산'이 무엇인지 구별해낼 수 있는 안목이 될 것이다. 임대용 부동산을 사더라도 시점, 위치에 따라 손해보지 않고 이득을 볼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배당을 주는 주식을 매수할 때도 그 기업이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는지, 성장성은 어느 정도인지, 회사의 현금흐름의 추세는 어떠한지 파악할 수 있어야 '좋은 자산'으로서의 주식 자산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자산이 아니면 결국 나의 자산을 줄어들게 하는 짓이 되는 것이다. 역시 말은 쉬우나 실전 적용은 어렵다. 그래서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겠지!

 

3. 과연 내가 현금흐름 사분면의 오른쪽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나 또한 중소도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사분면의 왼쪽에서 살도록 교육받아왔고 머릿속엔 그러한 직업군과 역할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의 마음에 드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취업난을 뚫고 빨리 원하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가 지상 과제였다.
하지만 최근 많은 재테크 서적, 경제 서적을 읽고 나니 머리를 두들겨 맞는듯한 느낌을 아주 자주 받았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서 월급이라는 현금흐름을 얻게 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인생의 과제와 단계에 있어서 너무 과대평가하며 살았다는 것이 나의 실수가 될 것이다. '자본주의'의 속성을 이해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돈'이라는 도구는 너무나 강력함을 깨닫게 된다면 현금흐름 사분면의 오른쪽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꿈꾸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분명히 현재 E에 속하는 사람이다.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하고 월급으로 투자해 I가 되고자 해도 개미는 개미인 것이다. 사업의 속성도 잘 모르며 평생 E가 되기 위한 내가 바로 I로 성공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주식 투자 공부를 하면서 시대가 바뀌어 가고 있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과거의 것에 머물렀던 기업에 대해 참으로 한심하거나 안타깝다고 생각했었다. 스마트폰 세상이 올 때 여전히 피처폰에 집중했었던 기업, 전기차의 시대가 오는 데 아직 내연기관차에 머물러 있는 기업이 그 예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나 자산이 그렇게 한심하고 안타까울까 봐 걱정이 된다.
그렇다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내가 바라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적극적으로 오른쪽 사분면으로 넘어가고자 노력해야 한다. E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융 지능'을 쌓도록 무던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성공의 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하나씩 실천해가며 꼭 기존의 것에 갇히지 않는,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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