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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연구소 Riches Study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과 습관

by 부 연구소 Riches Study 2022. 11. 12.

1. 거인 같은 책의 탄생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는 팀 페리스이다. 그에게는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가장 독창적인 혁신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그의 저서 4권은 모두 뉴욕 타임스,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17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타이탄의 도구들>은 출간 전부터 사람의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았다. 팀 페리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팀 페리스 쇼>에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을 무려 200명이나 출연시켰고, 그 경험의 결과물로 나오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2016년 말 애플 팟캐스트의 비즈니스 분야 최초로 1억 회의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었다.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은 이 팟캐스트에 그동안 출연한 성공, 부, 지혜를 갖춘 사람들을 뜻한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 비결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한 이 책이 바로 <타이탄의 도구들>이 된 것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CEO, 슈퍼 리치, 작가, 언론인, 군인, 전문직 종사자 등 분야와 직업에 관계없이 자타공인의 톱클래스에 속한다. 저자는 단순히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인터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운동하고 와인 잼을 만들고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2. 성공 비밀은 역시 아침이구나 

  엄청난 부자가 된 사람이나 특정 분야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아침 시간을 헛으로 쓰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매일 똑같은 출근길을 똑같은 시간에 걸어가며 생각한다. '저 사람은 하는 일이 뭘까?', '저 사람은 항상 바쁘구나.', '나도 저들에게 같은 모습일까?'. 개개인마다 아침의 모습은 다르겠지만 한 사람에게 있어 아침 출근 시간은 소름 돋게 똑같은 일, 똑같은 시간, 똑같은 습관의 반복일 것이다. 울리는 알람을 미루고, 번쩍 놀라 이불에서 튀어나와 씻고, 끊임없이 분 단위로 시계를 확인하다가 허겁지겁 뛰쳐나간다. 그렇게 겨우 시간에 맞추어 직장에 도착하면 바로 하나둘 처리해야 할 과업들이 쏟아진다. 보통 사람의 하루 시작일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자들은 아침을 다르게 쓴다. 하나같이 <이불 정리>를 이야기한다. 나는 이불 정리는 굉장한 낭비라고 오랜 기간 생각했다. '어차피 또 펼칠 이불이고 이불 던져두라고 있는 것이 침대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웬만하면 이불을 개지 않았다. 하지만 김승호 님의 돈의 속성을 읽고부터는 이불을 정리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처음엔 하라고 하니까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퇴근하고 돌아와 잘 정리된 이불을 보면 뭔가 무의식적으로 더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역시 많은 타이탄들이 이를 실천한다는 것을 본문 제일 앞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 강조하는 것은 바로 <아침 일기>이다. 아침에 일기 쓰기. 평소 나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1분이라도 일찍 나가서 제시간에 출근을 성공해야 하는데 펜을 잡을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 몇 번 실천해보았다. 그릿 님의 유튜브에서 본 것처럼 오늘에 대한 감사 내용을 주로 작성했다. '오늘도 따뜻한 잠자리에서 편안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간편하지만 영양가 있는 아침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내용이었다. 이 책에서는 타이탄들에게 아침 일기가 마치 '와이퍼'의 역할을 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 와이퍼의 기능은 바로 자기 자신의 정신을 닦아주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신없이 출근하고 나면 퇴근할 때까지, 퇴근하고 나서도 나는 정신을 차릴 시간이 없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나의 정신을 닦고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아침 일기인 것이다. 일기를 쓰는 목적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도, 엄청난 아이디어를 쓰기 위한 것도 아니다. 감사함을 쓰든, 불안함을 쓰든 나의 정신 상태를 말끔히 닦아주고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감사한 도구이자 수단인 것이다.

 

3.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성공도 할 수 있지

  이 책의 목차는 크게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3장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이다. 나는 책을 읽기 전 오로지 '성공'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지혜랑 건강은 알아서 할 테니까 성공법이나 알려줘.'라는 마인드였던 것 같다. 하지만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을 읽으며 내가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3장에서는 신체 건강, 정신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두루 다루고 있다. 한 발만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당연히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성공도 해낼 수 있다. 여기저기가 쑤시고 마음도 불편하면 어떻게 그 험난한 성공으로의 길을 모두 통과할 수 있겠는가? 책에서는 강한 정신력과 좋은 습관과 노하우를 통해 신체 건강을 잘 유지하는 타이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건강한 마인드에 대한 내용이었다. 세계 챔피언 플로이드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소파에 누워 농구 경기를 보거나, 친구와 수다를 나누기도 했다. 그것은 이미 준비가 모두 끝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또한 만약 지더라도 오늘 무언가를 잘못해서 진 것이 아니라 평소 준비와 훈련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배우이자 작가인 휘트니 커밍스도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이 일의 성패는 오늘에 달린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늘 밤은 그냥 보여주는 것일 뿐. 이미 자신이 할 일은 3개월 전에 끝났다고. 이렇게 좋은 습관과 마인드를 가지고 건강한 신체와 함께 성공으로 가는 사람들에 대한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이 바로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이 책을 읽고, 따라 해 보고, 습관화해나간다면 누구든 <타이탄>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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