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 연구소 Riches Study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 처음 하는 초보를 위한 책.

by 부 연구소 Riches Study 2022. 10. 28.

1. 정말 이 책이 진짜 주식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인 이유!

누적 판매부수 100만 부 이상, 2005년 초판 1쇄 발행을 시작하여 2020년 5차 개정판까지도 나온 스테디셀러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말로 이 책이 진짜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주식과 투자를 접할 때 기초부터 배우기보다 지인의 말 몇 마디로부터 배워 마구잡이로 시작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알고 제대로 익혀 주식 투자를 시도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주식투자의 첫 단추를 잘 맞추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말 초보자를 위해 이 책은 첫째 마당부터 여섯째 마당까지로 이루어져 있는 본문 내용 전에 무려 77쪽까지 준비 마당이 준비되어있다. '무슨 준비 마당이 77쪽까지나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돈 버는 것이 쉬운 일인가? 주식을 절대 쉽게 생각하면 안 되며 제대로 시작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는 대목이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당연히 '주식'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잘못된 투자 인식을 가진 지인으로부터 투기성 주식투자를 배우게 되면 첫 단추부터 완전히 꼬이게 되는 것이다.
지은이는 '주식'의 정의와 기능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 주가 동향을 대표하는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그 뒤 이전 세대에서 많이 접했던 적립식 펀드와 주식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비교해주며, 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경제지표와 용어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주식시장은 살아 숨 쉬는 생물만큼이나 복잡한 자본주의 경제사회의 결정체와 같은 것이므로 이 정도의 경제용어 공부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준비 마당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잡아주기 위한 파트가 마련되어 있다. 바바로 '왕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5 계명'이다. 이는 본격적으로 첫째 마당에서 주식을 배우기 전, 꼭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할 5가지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2. 계좌 개설부터 매매체결의 원칙, 매매주문 방법까지 자세히!

사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가 낯설다. 은행 계좌는 만들어보았어도 증권 계좌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역시나 초보인 친구와 함께 처음 증권사 앱을 깔고 계좌를 개설할 때 바로 성공하지 못하고 한참 후에야 재시도하여 내 계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런 초보들을 위해 첫째 마당에서는 계좌 개설 방법을 소개하고 HTS, MTS가 무엇인지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먼저 소개해주고 있다.
다음으로 초보자를 당황하게 하고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은 바로 매매하는 방법이다. 주식은 아무 가격이나 아무 시점에 사도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떤 종목을 사고 싶은 것인지, 어느 시점에 어느 가격에 사고 싶은지를 확실히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매체결의 원칙을 알고 매매주문 방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책에서는 주식시장 매매체결의 원칙인 가격우선의 원칙, 시간우선의 원칙, 수량 우선의 원칙과 위탁매매 우선의 원칙을 차례대로 분명히 설명해주고 있으며, 초보자들이 가장 헷갈릴 수 있는 동시호가제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시와 문제를 이용하여 독자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매주문 방법의 종류도 초보자를 당황하게 하는 주식거래의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차이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HTS, MTS를 다루다 보면 거래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가격에 잘못 주식을 사거나 팔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지정가 주문, 시장가 주문, 조건부 지정가 주문, 최유리 지정가 주문, 최우선 지정가 주문, 조건부여 주문까지 유형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3. 개별기업의 가치를 알아보고 저평가 종목을 스스로 찾는 방법!

주식을 올바르게 매매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다음은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가 아주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주가가 기업가치 아래로 떨어졌을 때 매수하고,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올라갈 때 매도하는 것이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므로 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에 대해 알아본다. 지은이는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데 가장 유용한 4가지 투자지표로 자기 자본 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과 주가 수익비율(PER), 이브이 에비타(EV/EBITDA),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제시하고 있다. 죄다 영어 줄임말이고 한글로 읽어도 이해가 어려운 투자지표들. 초보자라면 당연히 머리가 어지럽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목차를 따라 하나씩 차례대로 이해해간다면 금세 이런 수치들에 익숙해지고 기업을 보는 눈을 조금씩 뜨게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예시로 자기 자본 이익률(ROE)을 어떻게 소개해주고 있는지 살펴보자. 이는 영어로 Return On Equity이다. 회사가 가진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 백분율(%)로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수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돈을 잘 버는 기업이므로 좋은 것이다. 하지만 먼저 말했듯이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아닌지도 꼭 함께 확인해야 할 것이다. 여기까지 개념을 공부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면 실제 기업들을 분석할 때 초보자들이 기업에 적용할 때 너무 단편적으로 생각하거나 적용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지은이는 완전 실제와 같은 예제들과 친절한 해설까지 함께 제시하여 마치 학창 시절에 개념서를 통해 어떤 교과의 기초를 잡아갔듯이 공부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도와주고 있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제목에는 '무작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만 실제로 이 책으로 공부한다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체계적으로 주식을 배우고 투자를 시작하는 모범생 투자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차트 분석법, 배당투자, 장단기 투자, 선물과 옵션 등의 파생상품까지 초보자가 궁금하고 익혀나가야 할 정말 다양한 내용들로 책은 알차게 채워져 있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와 함께 '주식투자 모범생 따라 하기'를 실천해보자!

반응형

댓글